야나 쿠드랍체바 yana kudryavtseva 세번째 이야기

2013년 첫 시니어 최연소 월드챔피언부터 시작하여 2014년에도 엄청난 기록을 세운 야나였는데,
모든것은 운으로부터 시작했다는 재미있는 인터뷰가 있어 소개해 본다.
인터뷰 내용이 무척 겸손하다.

2014년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 우승 이후의 인터뷰이고, 이탈리아어로 된 기사이나 구글의 도움으로 해석해 보았다.

원문 링크 : 
http://www.ioginnasta.com/ritmica/stars/yana-kudryavtseva-intervista-speciale-50.htm


야나 쿠드랍체바와의 인터뷰


야나, 안녕하세요. 최근 이탈리아에서 당신은 무척 유명합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에 대한 이야기를 기사로 쓰고자 합니다. 특히나 당신을 이상형으로 하는 어린 소녀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언제 그리고 어떻게 리듬체조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yana : 나는 리듬체조를 4살때 시작했지만 전문적으로 시작한건 5살때입니다. 처음 시작할 땐 아무것도 할줄 몰랐기 때문에 그냥 재미로 했죠. 우리 아버지는 리듬체조 코치들과 아는사이였기 때문에 나를 스포츠에 입문시켰어요. 처음 시작할 땐 나에겐 아무 재능도 없었기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나는 점차 향상되었고 새로운 것들도 발견해서 결국 운동을 계속 하기로 했어요. 아버지는 내가 힘든 길을 시작하는것을 원치 않았지만 나는 그냥 스스로 했어요. 올림픽 수영 챔피언이었던 아버지는 내가 힘든 선수의 삶을 실지 않길 바랬어요. 하지만 난 결국 아버지를 설득해서 운동을 계속했습니다.

당신이 어릴때 우상은 누구였나요?

yana : 나는 모든 선수들의 좋은 점을 가질수 있게 노력했고, 제일 좋아했던 선수는 나탈리아 고둔코 였어요. 그리고 알리나 카바예바와 이리나 차쉬나도 마찬가지로 나의 우상들이며 그들로 부터 배우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수구는 무엇인가요?

yana : 딱히 제일 좋아하는건 없지만 공이 제일 재미있어요.

2013년은 당신의 시니어 첫해였고, 키예프 월드 타이틀같은 굉장한 결과들을 바로 달성했는데 그때 느낌은 어땠나요?

yana : 사실 모든것이 보는것 처럼 단순하진 않았어요. 그 해가 시작했을때 나는 러시아 팀의 상위 4명안에 들지 못했어요. 나는 페사로 월드컵과 같은 국제경기에서만 경쟁했습니다. 그랑프리 대회들에는 나갈 수 없었어요.
그런데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입거나 아파서 내가 불가리아의 소피아 월드컵으로 보내졌고, 그 경기에서 우승했습니다. 그 후에 키예프의 세계선수권 등 다른 많은 중요한 경기들에 나를 내보냈어요.(오스트리아 빈의 유러피안 챔피언쉽에서도 우승해서 그녀는 3개의 중요 대회 금메달을 모두 따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지만, 키예프에서의 내가 낸 성과가 무척 기쁘고 자랑스러워요.

무대에 들어가기 전에 어떻게 준비하나요?

yana : 웜업을 하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침착해 지려고 노력합니다.
"조용히 그리고 강하게 하자. 너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거야 " 그리고 시합하기 단 몇분동안 내가 해야할 모든 요소들을 스스로 반복하고, 내 수구들에게 이야기하고나서 다른 선수들처럼 경기장으로 들어갑니다.

당신의 일상적인 훈련에 대해 알려주세요.

yana : 보통 우리는 9시나 9시 30분에 바에서 하는 발레동작으로 안무를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8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어요. 그리고나서 9시에 안무를 따라하는것을 시작하는데 이건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요. 그리고나서 점심을 먹고 한시간정도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하면서 쉽니다. 오후엔 두번째 훈련을 시작하는데 마찬가지로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저녁에 훈련을 마치고나서 자유시간을 가져요.

리듬체조에서 성공하는 비법이 있나요?

yana : 나는 그런 비법같은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훈련하고, 코치의 말을 잘 듣고, 지칠줄 모르고 계속 운동하는것이 성공의 유일한 비밀입니다.

이탈리아의 많은 선수들은 첫번째 코치를 잊어버립니다. 당신은 당신의 코치와 오랫동안 훈련해 왔는데 이것이 당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었나요?

yana : 첫번재로 나는 내 첫번째 코치가 예카테리나 발렌티노브나 판코바 라는것을 말하고 싶어요.그녀는 모스코바에서 계속 훈련을 하고 있고, 지금 나의 코치의 제자였어요. 그녀는 나의 성장에 엄청나게 기여했고, 나는 그녀에게 굉장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나의 코치 엘레나 르보브나 카푸쉔코와 7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에 대해 아주 잘 알고 함께 잘해가고 있어요. 내가 생각할 때 같은 사람과 항상 함께 하는는 것이 나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당신처럼 되길 바라는 어린 소녀들에게 줄수 있는 팁이 있나요?

yana : 나는 도움을 주는데 있어서 전문가는 아니지만, 내 생각엔 훈련하고, 코치를 경청하고, 코치와 대립하지 말고, 훈련하는 동안 불안해 하지 말고, 수구를 탓하거나 패대기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원하는 바를 이룰수 있을것입니다. 신은 모든걸 보고있어요.

이탈리아를 좋아하나요?

yana : 네, 물론이죠. 이탈리아는 매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경기를 여기 페사로에서 개최하고 있어요. 매년 저는 이 경기를 기다립니다. 이곳의 분위기를 좋아하고 저를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경기는 여기 이탈리아와 일본 이랍니다. 저는 올해 일본에 가길 바라고 있어요. 올해에 이탈리아에 오는 꿈은 이미 이루어졌거든요!

야나 고마워요, 내년에 페사로에서 또 만나길 바래요.



덧,

러시아 선수들에 있어서 대부분의 러시아 선수들이 출전하는 가즈프롬 모스크바 그랑프리는 연초에 열리는 가장 큰 이벤트중에 하나다.
러시아는 리듬체조 강국이라 선수층이 아주 두터워 순위경쟁이 치열한데, 대부분의 국제대회는 쿼터제 때문에 한 국가당 2명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가즈프롬 모스크바 그랑프리에는 러시아 탑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자리다.

2013년도에 야나는 소소한 실수들을 연발했고 특히나 후프에서의 대참사에도 불구하고 전체 점수 순위에서 2위였지만 1위에 더 잘한 러시아 선수가 있어서 메달권에서 탈락한것으로 보인다. 각 국가별 출전선수중 높은 점수순으로 국가별 순위가 정해진다.

운이 좋게도 다른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나가게된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해버렸다.


가즈프롬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 2013 채점표


2013 가즈프롬 모스크바 그랑프리 qualification 
(제일 밑에 조그맣게 붙여본다..후프경기 ㅠㅠ 끄앙 )


◈ 같이 보면 좋은 글
 1. 야나 쿠드랍체바 yana kudryavtseva 첫번째 이야기 
 2야나 쿠드랍체바 yana kudryavtseva 두번째 이야기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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