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킨나만 2 얼터드카본 인터뷰



얼터드 카본 홍보를 위해 나온 인터뷰에서 개인사를 풀어놓은 조엘.
잘생겼다.ㅋㅋ 근데 방송 나올땐 머리좀 어떻게좀 해봐요. ㅜㅜ 

스웨덴 출신의 조엘 킨나만은 벌써 집안부터 범상치가 않다.
아버지는 미국인으로 방랑자?(탈영병인가?)인데 아시아에서 유럽인들과 친하게 지내다가 미국여자를 만나 애를 낳았고, 그 이후 스웨덴으로 넘어와 스웨덴 여자를 만나 결혼해서 조엘킨나만의 가족이 생겼다.

알렉산더 스카드가드와도 친하고 동생인 구스타프와도 친한데 다 같이 고등학교 친구라고 하는데, 알렉산더는 집에서 다 벗고다닌다는 폭로도 해버렸다.ㅋㅋㅋ

원래 SF 장르의 큰 팬이라 로보캅도 했는데, 블레이드러너,오리지날 로보캅,토탈리콜,스타쉽 트루퍼스도 좋아한다고 한다. 

그리고 수어사이드 스쿼드얘기가 나오자 그 이후에 살을 빼든지 불치병에 걸린 역을 하던지 어떻게든 새로운 역할을 찾아야 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작인걸 본인도 잘 아는듯. 


학생시절 질이 나쁜 친구들과 어울렸는데 헤어 나오려니 친구들이 계속 때리고, 새로운 친구를 계속 때리기도 해서 결국 스톡홀름에서 벗어나기로 했다고 한다.
스톡홀름에도 일진이 있나보다.
그래서 미국의 고등학교에 가기로 했는데 원래 서부해안쪽으로 가기로 했는데 텍사스로 가게 됬다고 한다.

평상시 조엘 킨나만의 말투가 약간 나른하면서 행동도 건들건들 하는데, 이런 경험이 일조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곳에서 이상한 커플의 집으로 홈스테이를 하러 가게 됬는데, 11마리의 개를 집안에서 키우고 서로에게 절대 이야기 하지 않는 커플의 집이었다고 한다.
200개가 넘는 영화가 그 집에 있었는데 다 4살짜리가 보는 만화였다고.
의외로 텍사스의 고등학교에서는 무척 즐거웠고, 텍사스 특유의 분위기도 좋았다고 하는데, 일반적인 마초 백인들과는 잘 못어울렸고 흑인이나 히스패닉계 친구들과 잘 지냈다고 한다.


결혼 이야기도 엄청 웃기다.
'같은날 결혼해요.com'에서 결혼을 예약하고 술을 엄청마신 다음날 숙취로 엉망진창인 상태에서 츄리닝같은거 입고 결혼하러 갔다고.

http://www.samedaymarriage.com/index.html
진짜 사이트가 있다.

와이프는 타투이스트 클리오.
천엔 되게 안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인터뷰를 계속 보다보니 아 잘 어울린다고 느끼게 된다. 그리고 와이프가 엄청 어리다!
1992년생이고 2016년에 결혼했으니 24살에 결혼한 셈.
조엘 킨나만은 1979년생이고 37살에 결혼한 셈이다.


결혼식은 250달러를 후딱내고 즉석에서 드라큘라의상같은걸 입은 희한한 여자가 와서 주례를 봐줬는데, 결혼은 니 평생 가는 거니까 진짜 진지한 거야!라는 말만 한시간동안 반복했다고 한다.
하우스오브카드에서 뉴욕 주지사의 반듯한 모습으로 나오기도 했고, 왠지 북유럽 사람들은 다 착하고 바른사람깉은 느낌이었는데, 평상시 스타일이나 인터뷰를 보니 솔직하고 약간 똘끼 있는 사람인듯.
점점 더 매력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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