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이동 투어
오늘은 덕이동로데오 뒤의 '덕이동 주막'에 다녀왔다. 우리끼리 부르는 이름이 보리밥집이라 이름을 몰랐는데, 정식이름은 덕이동 주막이었다.
저녁 7시 반쯤 도착했는데 한동안 못본사이 어느새 리모델링을 다 했고, 주막집 앞에있던 손님들 휴게방(?)은 카페 미술실이라는 작은 카페로 바뀌었다. 야외데크에 분위기 좋게 테이블도 많이 놔서 보기도 좋은데 오늘 저녁에 카페 테이블은 주로 주막집오는 손님들이 웨이팅 하는 장소로 쓰이고 있었다. 내 앞으로 대여섯팀정도 웨이팅을 했다.
아마 우리가 약간 늦은 시간에 가서 손님이 많이 빠진듯 했다. 그 동네 지역경제부흥은 주막집이 다 하는듯한 느낌이었다. 엄청난 손님들, 정신없이 움직이는 직원들......
근데 직원분들이 무전기로 연락을 하면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안그래도 손님도 엄청 많은데 2층 직원분들이 서로 소리를 지르며 소통을 하고 계셨다. ㅎㅎㅎ
우리는 보리밥과 제육볶음을 시켰고, 다른사람들이 시킨 도토리묵, 털레기,코다리구이, 쭈꾸미,녹두전을 구경하며 기다린다.
보리밥에 나물들을 다 넣고 비벼서, 담백한 된장찌개, 매콤한 제육볶음과 같이 먹는데, 서로 잘 어울려서 우리는 오랜만에 집밥먹듯이 잘 먹었다. 같이 나온 고추가 청양고추가 아닌 풋고추라 시원하고 맛있었다. 다른 테이블에 코다리구이를 봤는데 뭔가 엄청 맛있게 생겼다. 다음엔 저걸 먹어보리라. ( 밥먹기 전엔 배가 고파서, 밥 나왔을땐 먹느라 정신이 없어 사진을 못찍는다. 멀고도 험한 블로거의 길. 언제쯤 사진먼저 찍을 생각을 할까.)
참고로 제육볶음과 보리밥비빔밥 가격이 총 21,000원이다. (단가가 기억이 안난다.....)
다 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주막집 근처를 둘러보는데 뭔가 좋아보이는 가게들이 많다! 가로수길 미니버젼 같은 느낌도 들어서 신기했다. 체인점은 거의 없었고 (있는데 내가 잘 모르는걸지도), 횟집, 족발집,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오오!) 더기스라는 스테이크집, 특이한 카페,일식집, 정체모를 식당, 베이커리,장어집까지...... 짧은 골목에 이것저것 다양한 가게들이 조로록 늘어서 있다. 기쁜마음에 베이커리에서 작은 케잌 디저트를 샀다! 행복한 저녁이었다.
서양골동양과자점이라는 만화의 팬인 나의 로망은, 집근처 독특하고 맛있는 디저트가게에서 색다른 디저트를 종종 사다 먹는건데, 베이커리를 발견해서 굉장히 기뻤다.
가끔 밤에 미친듯이 단게 먹고 싶을때도 많으니까.
하지만 소심한 나는 베이커리 이름은 올리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소심하니까요......(죄송......)
안타깝게도 가또 모카는 개인적으로 내가 선호하는 맛이 아니라 실패했다. 갸또라는게 어떤건줄 몰랐던 내 잘못이다. 부드럽게 먹을수 있는걸 좋아하는데, 배가 너무 부른데 크림과 빵이 켜켜히 쌓여있는 케잌을 고른 내 잘못이다. 다음엔 초코무스나 생크림케잌을 사야지.
가게의 베스트셀러라는 오키나와 카스테라는 내일 맛보기로 결심한다.
그럼 내일다시......!
저녁 7시 반쯤 도착했는데 한동안 못본사이 어느새 리모델링을 다 했고, 주막집 앞에있던 손님들 휴게방(?)은 카페 미술실이라는 작은 카페로 바뀌었다. 야외데크에 분위기 좋게 테이블도 많이 놔서 보기도 좋은데 오늘 저녁에 카페 테이블은 주로 주막집오는 손님들이 웨이팅 하는 장소로 쓰이고 있었다. 내 앞으로 대여섯팀정도 웨이팅을 했다.
아마 우리가 약간 늦은 시간에 가서 손님이 많이 빠진듯 했다. 그 동네 지역경제부흥은 주막집이 다 하는듯한 느낌이었다. 엄청난 손님들, 정신없이 움직이는 직원들......
근데 직원분들이 무전기로 연락을 하면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안그래도 손님도 엄청 많은데 2층 직원분들이 서로 소리를 지르며 소통을 하고 계셨다. ㅎㅎㅎ
우리는 보리밥과 제육볶음을 시켰고, 다른사람들이 시킨 도토리묵, 털레기,코다리구이, 쭈꾸미,녹두전을 구경하며 기다린다.
보리밥에 나물들을 다 넣고 비벼서, 담백한 된장찌개, 매콤한 제육볶음과 같이 먹는데, 서로 잘 어울려서 우리는 오랜만에 집밥먹듯이 잘 먹었다. 같이 나온 고추가 청양고추가 아닌 풋고추라 시원하고 맛있었다. 다른 테이블에 코다리구이를 봤는데 뭔가 엄청 맛있게 생겼다. 다음엔 저걸 먹어보리라. ( 밥먹기 전엔 배가 고파서, 밥 나왔을땐 먹느라 정신이 없어 사진을 못찍는다. 멀고도 험한 블로거의 길. 언제쯤 사진먼저 찍을 생각을 할까.)
참고로 제육볶음과 보리밥비빔밥 가격이 총 21,000원이다. (단가가 기억이 안난다.....)
다 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주막집 근처를 둘러보는데 뭔가 좋아보이는 가게들이 많다! 가로수길 미니버젼 같은 느낌도 들어서 신기했다. 체인점은 거의 없었고 (있는데 내가 잘 모르는걸지도), 횟집, 족발집,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오오!) 더기스라는 스테이크집, 특이한 카페,일식집, 정체모를 식당, 베이커리,장어집까지...... 짧은 골목에 이것저것 다양한 가게들이 조로록 늘어서 있다. 기쁜마음에 베이커리에서 작은 케잌 디저트를 샀다! 행복한 저녁이었다.
서양골동양과자점이라는 만화의 팬인 나의 로망은, 집근처 독특하고 맛있는 디저트가게에서 색다른 디저트를 종종 사다 먹는건데, 베이커리를 발견해서 굉장히 기뻤다.
가끔 밤에 미친듯이 단게 먹고 싶을때도 많으니까.
하지만 소심한 나는 베이커리 이름은 올리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소심하니까요......(죄송......)
내부는 환한데 밤이라그런지(?) 좀 어둡게 나왔다. |
시식대에 새우크림빵(?) 이라는게 있었는데 꽤 맛있었다. 새우맛이 나는 크림인데 특이하다. |
시간이 늦어서 포장을 해왔다. 귀여운 케잌 박스!! 두근두근!! 아이 좋아! |
블로거들이 하듯히 세팅을 해본다. 남편이 맞은편에서 어이없어하고있다. 누가 보냐고..ㅋㅋ 그건그래. |
밤이니까 보이차와 함께 먹어보기로 한다. |
딸기케잌이 다 소진되어버려서 고민하다가 골랐던 가또 모카와 오키나와 카스테라. |
안타깝게도 가또 모카는 개인적으로 내가 선호하는 맛이 아니라 실패했다. 갸또라는게 어떤건줄 몰랐던 내 잘못이다. 부드럽게 먹을수 있는걸 좋아하는데, 배가 너무 부른데 크림과 빵이 켜켜히 쌓여있는 케잌을 고른 내 잘못이다. 다음엔 초코무스나 생크림케잌을 사야지.
가게의 베스트셀러라는 오키나와 카스테라는 내일 맛보기로 결심한다.
그럼 내일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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