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캐피탈 할부 취소하기
최근 모닝을 중고로 집근처 상사에서 구매했다.
카드 할부 수수료보다 캐피탈 할부가 이율이 낫다는 말에 KB캐피탈 할부로 진행했고 원래 다들 중고차는 그렇게 사는거라고 생각하며 룰루랄라 집에 왔는데, 문득 어젯밤에 할부 수수료를 찾아보고 깜짝 놀랐다!
나는 그나마 신용이 좋다며 연 9.9%로 할부를 받았는데, KB캐피탈 사이트에서 상환스케쥴을 보니 매월 내야하는 이자가 나와있다. 36개월 할부인 나는 3년동안 내야하는 이자만 거의 100만원이다. 내가 빌린돈은 600만원 이었다.
연 9.9%라고 하니 막연했는데, 계산기로 숫자를 보니 실제로 내가 내야하는 금액이 1년에 이자만 무려 60만원이었다. (당연한건데 왜 그땐 아무생각이 없었는지...)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이라 처음에는 내는 이자가 많고 뒤로갈수록 줄어든다. 1년만 유지할까도 생각했지만 첫 1년간 내는 이자가 많아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처음 계약할 때 했던 생각으로는 만약 차에 하자가 있어 환불받으려면 할부가 좋겠다는 근거없는 생각이 들었고, 또 차 구매할 때 보험도 들어야하기때문에 중고차 상사에서 바로 보험을 들었는데, 보험사에서 전화오고 문자오고 뭔가 정신이 없었다.
적금을 해지해서 일시상환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상환시 수수료를 알아보니 또 2.1%로 거의 12만원을 내야한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14일 이내 취소가 가능하다는 글을 읽었다. 뭔가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하는데 일시 상환 수수료 보다는 낫겠지 하는 생각으로 취소를 하기로 마음먹고 만기가 1년남은 적금을 해지했다.
KB캐피탈 대표번호로 전화를 하니 내가 계약한 지점과 통화해야 한다며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다시 지점으로 전화하니 친절하게 취소 가능하고, 원금과 함께 며칠 동안 이자가 몇천원이고, 설정비 27,000원을 내가 내야 하는데 문자로 입금계좌를 보내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그전에 담당자와 뭔가를 확인해야 한다며 알아보고 전화준다고 하고 끊었다.
그리고 두시간동안 연락이 없어 다시 전화를 하자 또 담당자와 통화해야 한다고 한다. 나는 이체 한도가 작아 은행에 가서 보내야하는데 3시가 넘으면서 초조해 지기 시작했다.
다시 전화를 하자 담당자를 바꿔준다. 담당자는 취소하시면 본인이 내야하는 패널티가 너무 크다며 1달 유지 해 달라고 한다. 이게 무슨소리인지 잘 모르겠어서 죄송하지만 현금이 있어서 취소하고 싶다고 하자 떨떠름하게 알았다고 계좌 보내준다고 한다.
그리고 또 계좌 문자 안옴.
결국 은행에 간김에 모바일뱅킹 한도를 높였다. 도저히 오늘내에 계좌가 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내일이 되면 이자를 더 내야 할거고, 더이상 생각하기도 싫고 오늘 보내야 했다.
다시 지점으로 연락하자 그제야 문자를 보내줬다.
결국 4시를 넘겨서야 돈을 이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설명을 자세히 못들었는데 온라인 설정 해지비라는것도 따로 내가 내야한다고 한다. 대표번호로 전화를 해도 뭔가 속시원한 설명을 못들었는데, 대략 이해한 바로는 중고차에 대한 근저당 설정을 캐피탈에서 하는데, 내가 취소를 했기 때문에 근저당 설정 비용(=설정비)과 설정 해지비용을 다 내가 부담해야 하는 부분이라는것 같다.
돈을 이체하고 지점에 전화하자 온라인 설정 해지비 19,300원을 내라는 안내와 함께 다른 계좌번호가 왔다. 설정 해지비도 이체하자 잠시후 저당 말소가 되었다고 문자가 바로 왔다.
반나절 후인 내일 오전까지 대출 취소가 처리된다고 한다.
금융과 관련된건 뭔가 과정이 너무 복잡하다.
카드 할부 수수료보다 캐피탈 할부가 이율이 낫다는 말에 KB캐피탈 할부로 진행했고 원래 다들 중고차는 그렇게 사는거라고 생각하며 룰루랄라 집에 왔는데, 문득 어젯밤에 할부 수수료를 찾아보고 깜짝 놀랐다!
나는 그나마 신용이 좋다며 연 9.9%로 할부를 받았는데, KB캐피탈 사이트에서 상환스케쥴을 보니 매월 내야하는 이자가 나와있다. 36개월 할부인 나는 3년동안 내야하는 이자만 거의 100만원이다. 내가 빌린돈은 600만원 이었다.
구글에서 찾은 이자 계산기 https://best79.com/loan/1/6000000/9.9/36 |
처음 계약할 때 했던 생각으로는 만약 차에 하자가 있어 환불받으려면 할부가 좋겠다는 근거없는 생각이 들었고, 또 차 구매할 때 보험도 들어야하기때문에 중고차 상사에서 바로 보험을 들었는데, 보험사에서 전화오고 문자오고 뭔가 정신이 없었다.
적금을 해지해서 일시상환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상환시 수수료를 알아보니 또 2.1%로 거의 12만원을 내야한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14일 이내 취소가 가능하다는 글을 읽었다. 뭔가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하는데 일시 상환 수수료 보다는 낫겠지 하는 생각으로 취소를 하기로 마음먹고 만기가 1년남은 적금을 해지했다.
KB캐피탈 대표번호로 전화를 하니 내가 계약한 지점과 통화해야 한다며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다시 지점으로 전화하니 친절하게 취소 가능하고, 원금과 함께 며칠 동안 이자가 몇천원이고, 설정비 27,000원을 내가 내야 하는데 문자로 입금계좌를 보내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그전에 담당자와 뭔가를 확인해야 한다며 알아보고 전화준다고 하고 끊었다.
그리고 두시간동안 연락이 없어 다시 전화를 하자 또 담당자와 통화해야 한다고 한다. 나는 이체 한도가 작아 은행에 가서 보내야하는데 3시가 넘으면서 초조해 지기 시작했다.
다시 전화를 하자 담당자를 바꿔준다. 담당자는 취소하시면 본인이 내야하는 패널티가 너무 크다며 1달 유지 해 달라고 한다. 이게 무슨소리인지 잘 모르겠어서 죄송하지만 현금이 있어서 취소하고 싶다고 하자 떨떠름하게 알았다고 계좌 보내준다고 한다.
그리고 또 계좌 문자 안옴.
결국 은행에 간김에 모바일뱅킹 한도를 높였다. 도저히 오늘내에 계좌가 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내일이 되면 이자를 더 내야 할거고, 더이상 생각하기도 싫고 오늘 보내야 했다.
다시 지점으로 연락하자 그제야 문자를 보내줬다.
결국 4시를 넘겨서야 돈을 이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설명을 자세히 못들었는데 온라인 설정 해지비라는것도 따로 내가 내야한다고 한다. 대표번호로 전화를 해도 뭔가 속시원한 설명을 못들었는데, 대략 이해한 바로는 중고차에 대한 근저당 설정을 캐피탈에서 하는데, 내가 취소를 했기 때문에 근저당 설정 비용(=설정비)과 설정 해지비용을 다 내가 부담해야 하는 부분이라는것 같다.
돈을 이체하고 지점에 전화하자 온라인 설정 해지비 19,300원을 내라는 안내와 함께 다른 계좌번호가 왔다. 설정 해지비도 이체하자 잠시후 저당 말소가 되었다고 문자가 바로 왔다.
반나절 후인 내일 오전까지 대출 취소가 처리된다고 한다.
금융과 관련된건 뭔가 과정이 너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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