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데리우기나컵 & 키예프 그랑프리 2.
2018 키예프 그랑프리 결과가 나왔다!
대부분의 경기 역시 러시아가 휩쓸었는데, 예카테리나 세레즈네바와 마리아 세르게예바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모습이다.
마리아 세르게예바는 몸놀림이나 안무, 구사하는 기술등이 리우 올림픽 챔피언 마르가리타 마문을 복붙한것 같은 느낌이다. 러시아의 많은 선수들이 레오타드를 재활용해서 돌려입긴 하지만 마르가리타 마문이 예전에 입었던 옷에 비슷한 안무까지.. 분명히 코치가 같은 사람인것 같다.
예카테리나 세레즈네바는 자신감이 더 많이 붙은듯한 느낌으로 과감하게 안무를 수행했다.
예전에는 거의 매번 자잘한 실수가 나왔는데, 요새는 거의 실수없이 경기를 진행하는 세레즈네바다.
예카테리나 세레즈네바의 장기인 수구를 결합해 던지고 한바퀴 돌아 발로 받는 동작. 사진으로만 봐도 어렵다. |
2018 키예프 그랑프리 AA (ALL AROUND)
1위 예카테리나 세레즈네바 (러시아)
2위 카트린 타세바 (불가리아)
3위 마리아 세르게예바 (러시아)
마리아 세르게예바가 이번 경기를 매우 잘 풀어나가서 거의 2위가 확실시 되었으나, 리본경기에서 리본이 몸에 휘감겨 거의 5초를 날려버리는 바람에 점수가 엄청나게 깎였다.
쉴새없이 던지고 받고 안무하며 0.1점씩 점수를 쌓아가는 리듬체조에서 5초는 엄청난 시간이다. 리본이 몸에 닿아서 감점, 그 전에 하던 동작도 점수 날리고..해야할 동작도 못하고 2위와 0.15점 차이로 3위가 되었다.
종목별 결승
후프
1위 마리아 세르게예바(러시아)
2위 예카테리나 세레즈네바(러시아)
3위 올레나 디아첸코 (우크라이나)
볼
1위 예카테리나 세레즈네바 (러시아)
2위 카트린 타세바 (불가리아)
3위 마리아 세르게예바 (러시아)
곤봉
1위 마리아 세르게예바 (러시아)
2위 예카테리나 세레즈네바 (러시아)
3위 카트린 타세바 (불가리아)
리본
1위 예카테리나 세레즈네바 (러시아)
2위 카트린 타세바 (불가리아)
3위 율리아 이브치크 (벨라루스)
불가리아 선수들은 칼같은 실시가 특징인것 같다. 네비아나 블라디노바도 음악 비트에 딱딱맞는 칼같은 실시와 독창적인 수구동작이 인상적이었는데 카트린 타세바도 역동적이고 음악에 어울리며 딱딱맞는 실시를 보여준다.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대회에서 안타깝게도 우크라이나 선수는 올레나 디아첸코가 그나마 1번 종목별 결승에서 후프 종목 3위로 포디움에 선 것을 보면 우크라이나 스타일이 점점 하향세를 타는것인가 싶다. 불가리아도 지난번 모스크바 그랑프리에 나온 보리아나 칼린 이나, 벨라루스의 카챠리나 할키나가 불참했고, 러시아도 모두 1군이 아닌 2군 선수들로 구성되었는데 말이다.
다음경기는 프랑스 띠에 그랑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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