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소치 러시안 내셔널 (리듬체조)

2018 소치 러시안 내셔널대회 (리듬체조)

2018년 3월 3일부터 6일까지 러시아 내셔널 대회가 있었다.
풀영상들을 보고 싶은데 일부 선수만 유튜브 업로드가 되어있고 주니어는 심지어 유튜브에 없다.

경기 결과지를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했는데 러시아 내셔널이라 그런지 진짜 러시아어로만 되어있다. (그래서 러시아어 알파벳 읽기를 급하게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러시아 리듬체조 공식 사이트의 경기 결과표:
http://vfrg.ru/competitions/chempionaty-rossii-individualnaya-programma-i-gruppovye-uprazhneniya/results/

디나 아베리나, 알렉산드라 솔다토바, 아리나 아베리나
https://www.instagram.com/p/BgHSDocnw5t/?taken-by=arishadina1998

일단 AA 올 어라운드에서는 1위 디나 아베리나, 2위 알렉산드라 솔다토바, 3위 예카테리나 셀레즈네바이다.

조금씩 모스크바 그랑프리와 다른 음악을 썼다.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장중한 음악을 썼는데, 안어울린다고 생각됬던지 경쾌한 음악들로 바뀌었다.
디나 아베리나는 리본음악이 러시아 전통음악으로 돌아갔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너무 음악이 빠른느낌이라 보는사람도 힘들고 본인도 따라가기 힘든 느낌이었다. 끝나고 후 하고 한숨까지 쉬는 모습을 보였다. 리본음악은 고상하고 분위기 있는 음악이어서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루틴을 적응하는 중인지 여러 음악을 써보는것 같다.

솔다토바의 후프 음악도 바뀐게 좀 아쉬웠다. 골드컬러의 레오타드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스페인의 투우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음악이었는데 왜인지 쿵짝쿵짝 업템포의 가벼운 음악으로 바뀌었다. 안무도 굉장히 가벼워졌다. 약간 복고 댄스 느낌도 난다.
곤봉은 신나는 댄스음악에서 클래시컬한 음악으로 바뀌었고, 리본은 러시아 가요, 볼은 카르멘을 계속 쓴다.

아베리나 쌍둥이와 솔다토바는 AA에만 출전한걸로 보인다.

종목별 우승자도 보고 싶은데 이름을 읽을줄 몰라서 네이버에서 러시아어 알파벳읽기를 급하게 찾아서 읽어봤다.
그리고 간신히 유튜브에서 일일이 이름을 그림처럼 보고 대조해서 알아내기도 했다.
러시아어 까막눈으로써 최선을 다했으나 발음이 다를수 있으니 양해 바란다.
경기 결과표가 pdf 파일이라서 이름을 복사해서 번역할 수가 없었다.


1위 예카테리나 셀레즈네바
2위 마리아 로바노바
3위 이리나 아녠코바

후프
1위 예카테리나 셀레즈네바
2위 카리나 쿠즈네코바
3위 이리나 아녠코바

곤봉
1위 예카테리나 셀레즈네바
2위 마리아 세르게예바
3위 카리나 쿠즈네코바

리본
1위 이리나 아녠코바
2위 엘리자베타 루고브스크
3위 아나스타샤 구즈네코바

예카테리나 셀레즈네바가 기량을 다듬어서 실수 없이 잘 진행했다. 올초와 작년말엔 부상이 있었던지 실수도 많고 점프로 잘 되지 않았는데, 이번 경기에서 거의 클린했다.
솔다토바도 작년 한해의 기나긴 슬럼프를 지나고 이번경기에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수구를 던지고 받는것도 훨씬 안정되었고 부상도 이겨냈는지 백아치턴도 잘 돌아서 다행이었다.
(전에 백 아치턴 돌다가 무릎이 꺾여 뒤로 크게 넘어진걸 봤는데 부상이 있었던것 같다.)

카리나 쿠즈네코바는 어딘가모르게 야나의 느낌이 나는게 아무래도 코치가 야나의 코치인 카푸셴코 같다.

경기 유튜브 영상은 여기서 볼 수 있다.
(풀영상은 아니고 상위권 선수들만 있는 개별 영상이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CyTxSkhfeMjnQBqDkY7H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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